1985년 충주다목적댐 건설로 생성된 호수로 뱃길 130리중 볼거리가 가장 많고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내륙의 바다라고 하며 주위에 수몰 이주민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조성된 만남의 광장과 국내최대 높이 번지점프장과 국내최대의 인공암장, 동양최대 세계2위의 수경분수(162m)가 청풍호와 어루러져 체험관광을 즐길수 있다.
남한강을 굽이돌아 유유히 흐르는 청풍 나루와 경치 좋고 물 맑은 강가의 정취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어 망망한 바다 큰 호수로 변하였다.
예로부터 수많은 묵객이 이곳 한강가의 절승지에 많은 정자를 짓고, 자연을 노래하고 인생을 예찬했으며, 미래의 꿈을 키워왔고, 역사의 향기와 선조의 손때가묻은 한벽루를 비롯하여 금남루, 팔영루,응청각 등이 문화재 단지 조성으로 청풍면 물태리 산등성이로 이전되었다.
이곳 새로 옮긴 한벽루에 올라 호수를 바라보면 산기슭의 울창한 숲, 깍아지른 바위산이며, 호수 저편에 우뚝 솟아오른 비봉산은 웅장한 모습으로 새 자태를 갖추었고, 이름 그대로 봉황이 나는 형상으로 어느 곳에서 보아도 나는 봉황이 나는 형상으로 어느 곳에서 보아도 나는 봉황이니, 호수에 뜬 봉황으로, 호수를 나는 봉황으로 불리게 되었다.
바람은 맑고 시원하며, 달 뜨는 밝은 밤의 정취는 가히 강산 제일이니 아마도 청풍명월이란 이 곳에서 유래된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청풍대교(길이 315m, 폭 10m, 높이 60m)가 설치되어 운치있는 유람선이 다리 밑을 왕래하고 강안의 산천 경관이 더욱 돋보이게 되니 바라보는 마음마저 산이 되고 호수가 되어 절로 자연에 도취되어 옛 풍류가락이 호수의 물결과 바람에 실려 은은히 울려나는 것 같다.